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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을 맞은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사비타)'가 오는 2월 시즌10으로 돌아온다.
25년간 배우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온 '사랑은 비를 타고'의 시즌 10은 그동안 거쳐 간 배우들 가운데 다시 보고 싶은 캐스팅으로 엄선했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하다가 아무도 찾지 않는 마흔 번째 생일을 맞이한 형 '동욱' 역에는 홍경수, 이영호, 김성수, 박세웅이 돌아왔다. 뮤지컬 '삼총사', '프랑켄슈타인', '벤허', '레베카'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홍경수가 시즌 10에서는 팀의 맏형으로 중심을 잡는다. KBS '광개토대왕', '대조영', '태조왕건', MBC '허준' 등 드라마에서 명품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영호는 시즌 7과 시즌 9에 이어 이번 시즌10에 참여하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로기수', '빅피쉬' 등에서 매력을 폭발시킨 김성수도 시즌 8에 이어 또다시 가슴저린 동욱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쉬어매드니스' 등 대학로의 오픈런 공연을 휩쓴 박세웅도 다시 존재감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웨딩 이벤트업체의 실수투성이 직원 미리 역에는 박경진이 시즌 9에 이어 상큼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고, 2018년 시즌 6부터 시즌7까지 1년 넘게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던 김민영이 돌아온다. 또 걸그룹 파이브돌스 출신 서은교가 시즌 3에 이어 오랜만에 합류해 가창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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