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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검사내전' 직장인 검사들의 든든한 지원군, 정재성의 행보에 궁금증이 쏠린다.
이를 악문 선웅이 고군분투했지만, 역시나 사건 해결은 다시 한번 고비를 맞았다. 선웅이 증거는 찾았으나, 체포에 앞서 한발 빠르게 강인상이 국내를 벗어난 것이었다. 이날, 사건은 다시 명주에게 흘러 들어갔고, 마지막 순간 힘을 발휘한 건 인주의 노련미였다. 명주와 조민호(이성재)에게 수사를 접는 척하며 모두를 방심시키는 '장계취계' 작전을 제안했고, 마음 놓고 귀국한 강인상을 명주가 긴급체포하는 데 성공한 것. 통쾌한 반전 수사였지만, 이날 방송의 말미 인주는 영전에 대한 기대를 털어버린 듯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든바. 끝내 검사로서의 신념을 지켜낸 인주의 영전은 정말 물거품이 된 것일까.
27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으로 보아, 인주의 영전이 어그러졌음은 기정사실화인 듯하다. "지청장님은 이제 어떻게 되시는 겁니까?"라는 김정우(전성우)의 물음에 "퇴임하신단다"라고 답한 민호의 음성이 포착된 것. 이 가운데, 퇴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이는 인주는 그간의 검사 생활을 되짚는다는 후문. 평소 어떤 일에도 동요하지 않고, 그저 연잎 차를 즐기며, 점잖은 모습만을 보여 왔던 인주. 그가 과거에 어떤 검사였을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부분이다.
'검사내전' 제11회, 오늘(27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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