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거도 사랑'을 외쳤던 큰형님 이덕화가 왕포에서의 악몽을 떠올린다.
큰형님 이덕화는 출항에 나서자마자 바다를 향해 "새해에 어복 좀 주세요!"라며 황금배지에 대한 무한 욕망을 드러냈다고. 그러나 입질은 이하늘에게 찾아왔고, 이에 다급해진 이덕화는 좀처럼 입질이 오지 않자 "가거도 와서 변비만 걸렸다. 환장하겠다"고 한탄했다고 한다.
급기야 이덕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년 반년 전 '도시어부' 첫 회에서 겪었던 왕포에서의 추억을 떠올렸다고. 당시 이덕화는 '왕포 사랑'을 외치며 조기 200마리를 낚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이경규의 원망만 들으며 진땀을 흘린 바 있다.
그러나 이덕화는 좀처럼 입질이 오지 않자 "뭐가 잘못됐지? 어이가 없네. 가거도? 전혀 사랑스럽지 않은 섬"이라며 "2년 전 실수를 똑같이 하다니. 이럴 줄 알았으면 완도 가는 건데"라며 급 태세전환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과연 큰형님 이덕화가 가거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다시 갱신할수 있을지, 도시어부들의 숨 막히는 감성돔 대결은 오는 23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