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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신드롬이 뮤지컬 무대로 이어진다.
'프리스트'는 뮤지컬 무대에서는 흔히 다루지 않았던 구마 의식을 전면에 내세우며, 강렬한 미장센과 독특한 연출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련의 사건으로 구마 사제 자격이 박탈된 마르코와 무속인의 운명을 거부한 채 과학적 힘에 의지하려는 요한, 그리고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자신을 잃어버린 유정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된다.
판타지적인 상황들과 요소들을 무대 위에서 구현하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주민진 연출은 "'프리스트'는 편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면서 한걸음 더 들어가면 삶과 운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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