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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호주 산불 사태에 안타까움..."조속히 진화되길" (전문)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1-15 13:46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박서준이 역대 최악이라 불리는 호주 산불 사태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주가 불타고 있다. WWF는 호주 전역에서 1천만 헥타르 이상의 화재로 12억5천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
개인적으로는 계속 되는 자연재해가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조속히 진화 되길 바라고 더이상의 피해가 없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호주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산불은 현재까지 서울의 100배 정도인 1천만 헥타르 이상의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약 5개월 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산불로 특히 호주의 상징 코알라가 멸종 위기에 놓였다. 전체 코알라 7만5천여마리 중 45%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호주 생태학자들은 코알라가 '기능상 멸종' 상태가 됐다고 보고 있다. 호주 산불 피해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블랙핑크 로제 뿐 아니라 공효진, 정려원, 송가인, 박재범 등의 연예인들이 안타까움을 표하며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같은날 박서준은 "Pray for Taal"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통해 필리핀 따알(Taal)의 화산 폭발 사태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배우 박서준은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패기와 소신으로 무장한 청년 박새로이 역을 맡았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박서준 글 전문

호주가 불타고 있습니다. WWF는 호주 전역에서 1천만 헥타르 이상의 화재로 12억5천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여름철 산불은 흔한 일이지만, 전례없는 규모로 화재가 확산된 것은 기후변화로 최근 들어 더위, 가뭄, 강풍이 더욱더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계속 되는 자연재해가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조속히 진화 되길 바라고 더이상의 피해가 없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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