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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멜로가 체질'의 한주, 한지은이 지상파 드라마 주인공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한지은이 연기하는 이태리는 '삼뚜기' 라면사업부 마케팅영업팀 인턴사원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한몸에 받을 인물. 인서울 대학 출신에 적당한 외국어 실력과 허접한 공모전 수상 이력을 지닌 그가 '서류광탈'을 끝내고 삼뚜기의 채용 전환형 인턴으로 합격한 뒤 어떤 심부름이든 마다하지 않다가도 '결국 복사왕으로 끝날 각'이라는 깊은 깨달음을 얻은 뒤 순응형 인간에서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코믹한 모습을 가진 인턴으로 변하게 된다.
한지은은 스크린과 안방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는 기대주다.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에서 4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김수현의 그녀'로 낙점된 이력과 함께 tvN '백일의 낭군님'의 애월, JTBC '멜로가 체질'의 한주 역을 거치며 유명 감독들의 '원픽'이 된 바 있는 인물. '멜로가 체질' 종영 이후 지상파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그가 어떤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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