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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젬스톤픽처스 제작), 기대되는 이유가 있다.
두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 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한-일 양국에서 약 52만부가 판매된 논픽션 베스트셀러 '남산의 부장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이 중앙정보부를 무대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집약한 한 편의 취재기라면, 영화는 이 취재기를 바탕으로 극화 했다. 우민호 감독은 제대 후 접한 '남산의 부장들' 원작 판권을 '내부자들' 개봉 이후 바로 구매했고, 영화화를 준비해왔다. 이에 관객들은 생생한 취재기 같은 영화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세번째 관전 포인트는 '남산의 부장들'이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최근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으며 '내부자들', '마약왕'과는 다른 결의 작품임을 알린 바 있다.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월 22일 개봉하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을 살았던 세대와 그 이후 세대 모두가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영화. 극장을 나서면서 1979년 10월 26일 사건에 대해 함께 찾아보거나, 전세대가 하나의 화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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