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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삼성전자 측 "주진모 휴대폰 유출, 삼성 클라우드 해킹된 거 아냐"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1-10 14:3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주진모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휴대폰 해킹 사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이 삼성 클라우드의 문제가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9일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폰 또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며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 유출된 뒤 도용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개인 정보 보호와 단말의 최신 보안 유지를 위해 더욱 엄격한 보안 프로세스를 운영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예인 휴대폰 해킹 사건은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코리아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주진모 휴대폰의 해킹 사실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강경 대응할 방침임을 알리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화이브라더스 코리아는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며 "당사는 배우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다.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8일 한 매체가 주진모 뿐만이 아니라 유명 배우와 아이돌, 감독, 셰프 등의 휴대폰이 해킹돼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들 모두 갤럭시 폰을 이용했다며 삼성 클라우드가 해킹당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이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킹된 주진모와 배우 A씨의 대화 내용으로 추정되는 유출본이 올라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주진모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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