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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이유가 절친 강한나의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 아이유는 DJ를 시작한 강한나 대해 "라디오를 들어봤는데, 차분하게 할 줄 알았는데 텐션이 높더라. 준비를 많이 했구나 싶었다"라며 라디오를 들은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최근에 끝난 월드투어와 관련해 "투어 중 매일 가지고 다녔던 아이템이 뭔가"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곱창밴드를 매일 가지고 다녔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엄지가 콘서트에 왔다가 선물로 주고 갔다. 센스가 귀엽고 좋았다. '이런 저런 선물 많이 받을 것 같아 실용성으로 승부하겠다'며 세트로 선물을 줬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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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취자는 "밤편지를 무반주로 듣고 싶다"고 이야기 했고, 아이유는 "오늘이 보름달이네요. 만월이에요"라며 즉석으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한나에게도 질문이 쏟아졌다. 강한나에게 "이번 아이유 콘서트에서 어떤 노래가 가장 좋았냐"라는 질문을 했고, 강한나는 "'그 사람'을 좋아한다. 거의 반복 재생으로 무한정으로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아이유는 "취향이 특이하시다"라고 놀렸다.
아이유는 청취자들에게 강한나를 부탁하며 편지를 남겼다. 아이유는 "우리 한나 언니는요. 도도할 것 같지만. 이런 허당이 없어요. 우리 한나 언니는요. 세련된 이미지지만. 운동화에 흰 티셔츠를 좋아하는 소탈한 사람이다. 원래가 웃음이 많은 체질 같지만 앞 사람을 배려해주는 거에요. 우리 한나 언니와 탐색하는 기간이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알려주게 조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 한나 언니 잘 부탁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아이유의 이야기를 들은 강한나는 감동했다.
아이유는 "언니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뭔가 확 느껴지기 보다는 시간이 쌓여서 자연스럽게 느낄 때. 내가 배려를 받고 있었다고 느낄 때"라고 밝혔다.
끝으로 아이유는 "그냥 떠들고 웃다고 가는 것 같다. 예전에 유인나씨가 했을 때도 경고를 많이 받았었다.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해라' 등의 지적을 받았고, 오늘은 조심히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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