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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경찰이 김건모와 관련한 방송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 가운데 그가 성폭행 사건 당시 입었다는 배트맨 티셔츠 제작자가 황당한 감싸기에 돌입했다.
이에 A씨는 SBS '미운우리새끼' 촬영에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티셔츠를 만든 시기가 성폭행 사건 이후이므로 성폭행이 성립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실 A씨의 말은 어폐가 있다. 김건모가 사건 당시 입었던 티셔츠가 방송에서 입은 것과 동일한 것인지를 입증할 수 없고, 본인조차 "비슷한 티셔츠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배트맨 티셔츠는 어디를 가나 차고 넘치는데 자신이 배트맨 티셔츠 원작자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 A씨는 '김건모가 최근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강도 높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했지만, 경찰조사도 아직이다.
김건모는 계속 입을 닫고 있는데, 신분조차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주변인'들이 계속해서 증거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김건모를 감싸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조만간 경찰이 김건모를 직접 소화할 예정이며 김건모의 소환은 언론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건모는 2016년 여성 B씨를 성폭행하고, 2007년에도 여성 C씨를 주먹으로 폭행해 안와골절 및 코뼈골절상을 입힌 의혹을 받는다.
이에 김건모는 B씨와 C씨를 모두 고소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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