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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태원 클라쓰' 승부사들의 뜨거운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공개된 4인 포스터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뜨겁게 달군다. 박서준과 유재명을 중심으로 서로에게 등을 지고 선 '단밤'과 '장가'의 대치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태원에 도전장을 내민 '단밤'의 박새로이(박서준 분), 청춘의 패기로 불타는 뜨거운 눈빛은 그가 펼칠 새로운 꿈의 도전을 기대케 한다. '고지능' 소시오패스이자 76만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 조이서(김다미 분)의 자유분방함 속에 감춰진 다부진 표정도 예사롭지 않다. '단밤'의 매니저로 입성한 천재 조력자의 활약이 궁금해진다. 열정 충만한 청춘들의 미래만큼이나 청량한 하늘에 더해진 "소신에 대가가 없는 삶을 살 겁니다"라는 문구에는 소신 하나로 이태원 접수에 나선 '직진 청년' 박새로이의 꺾이지 않을 강단과 배짱이 전해진다.
박새로이의 목표가 된 대한민국 요식업계의 큰손 '장가'를 이끄는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의 한기 서린 눈빛은 그 자체로 그가 살아온 세월을 짐작게 한다. 박새로이와의 지독한 악연으로부터 시작된 '단밤'의 반격에 과연 그는 어떻게 맞설지, '자비리스' 권위주의자 장 회장의 존재감이 긴장감을 높인다. 박새로이의 첫사랑에서 '장가'의 사람이 된 오수아(권나라 분)의 모습도 흥미롭다. 야망과 슬픔이 뒤섞인 그녀의 복잡한 표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둠이 내려앉은 하늘에 적힌 "이득이 없다면 고집이고 객기일 뿐이야"라는 문구에는 박새로이를 향한 장 회장의 싸늘한 경고가 깃들어있다. 질긴 악연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뜨거운 맞대결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택시운전사', '암살', '터널'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영화를 선보여온 쇼박스의 첫 번째 제작 드라마다. '초콜릿' 후속으로 오는 31일(금)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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