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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초콜릿' 장승조, 윤계상母-하지원 관계 알았다…이재룡 출생의 비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1-04 00:0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윤계상이 하지원에 대한 마음이 깊어졌다.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에서는 이강(윤계상)과 문차영(하지원)의 로맨스가 한 층 더 깊어졌다.

이날 거성 호스피스 병원에 찾아온 이승훈(이재룡)은 인사하러 온 이강(윤계상)에게 "넌 누굴 닮았나. 왜 난 자꾸 내 동생 재훈이 아들이 아닌 것 같지?"라며 모욕적인 말을 했다. 그러면서 빨래를 널고 있는 아들 이준(장승조)를 찾아가 "할머니가 강이한테 병원 주고, 노블리스 센터 나한테 잘 키워서 너한테 물려주란다"라며 서열에서 밀린 것에 화를 냈다.

이강은 앞서 민용이가 언급한 '누나'가 문차영(하지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의 오해 후 문차영에게 했던 말을 회상하며 괴로워 했다.

한선애(김호정)은 자신의 치매 증상이 심해지자 빨리 후임을 찾았다. 그러면서 문차영에게 "더 넓은 세상으로 가. 네 훌륭한 요리솜씨 마음 껏 펼칠 수 있는대로"라고 말했고, 문차영은 미각과 후각을 상실한 자신의 상태를 말하지 못했다.

문차영은 퇴근 후 시장으로 가 음식 냄새를 맡고 먹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이준은 문차영이 들어간 초콜릿 가게를 따라 들어갔다. 그는 "걱정되서 뒤를 밟았다. 이상한 짓 할까봐"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문차영은 "초콜릿 맛은 안다"라며 무너진 백화점에 갇힌 사연을 털어놓았다. "24년 전에 무너진 백화점에 갇힌 적이 있다. 그때 내 옆에 같이 계셨던 아주머니가 초콜릿을 주셨다. 그 초콜릿을 먹고 열심히 견뎠고, 초콜릿 덕분에 결국 살아서 나왔다. 그래서 후각과 미각을 잃었어도 초콜릿 맛은 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준은 "초콜릿 사서 같이 완도로 가자고 전해줄래"라고 말했던 이강의 어머니 말이 떠올랐다. 이어 문차영은 "아들이 초콜릿을 좋아해서 아들주려고 샀던 초콜릿이라던데"라고 이야기했고, 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사람이 이강이 아닌 이준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이강은 할머니(강부자)에게 "사람을 살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것도 가장 가치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아버지께서 말씀 하셨다"라며 거성 호스피스 폐쇄를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할머니와 옹심이를 먹고 나오는 이강과 마주한 이준은 "네 어머니가 지금 네 모습 보면 뭐라고 하실까. 네 어머니 초콜릿 사서 완도로 가고 싶어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아들이 이강에게 밀린 것에 분노한 윤혜미(김선경)은 한용설(강부자)에게 "제 남편 아버님 아들 아니잖아요. 그 충격과 배신감 때문에 돌아가신거잖아요"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제 아들 준이에게 물려주시면 이 이야기 무덤까지 가져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용설을 쓰러졌고, 이 모든 이야기를 이준이 듣게 됐다.

문차영은 이강에게 "그동안 여러가지로 감사했습니다. 저 주방 그만두려구요. 건강하시구 안녕히 계세요"라고 인사했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이강은 "수제빈데 수제비가 아닌게 뭡니까? 마이클이 물어봐서"라며 붙잡았다. 생각나는 것들을 이야기하는 문차영에게 "그것만 만들어주고 가면 안됩니까? 마지막으로"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주방에서 어색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강은 "여기 그만두면 그리스로 돌아 갑니까?"라고 물었지만, 문차영은 답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선생님이랑 한 공간에 있는 거 불편하다"라며 밀어냈다.

이때 정복(김유빈)이가 전화와 "동구 삼촌(장덕주)이 돌아가셨다. 오빠를 얼마나 기다렸는데 내일 발인이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술을 먹은 이강의 운전을 말린 문차영은 대신 운전대를 잡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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