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클로젯' 김남길 "그 자체가 미스터리한 인물, 내 성격이랑은 잘 안 맞아"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1-02 11:15


영화 '클로젯' 제작보고회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 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배우 김남길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사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1.0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남길이 영화 '클로젯' 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갱, ㈜영화사 월광·㈜퍼펙트스톰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하정우, 김남길, 김광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간편하게 이야기하면 유튜버"라고 극중 경훈에 대해 입을 연 김남길은 "실종된 아이를 찾아내는 유명 유튜버로 소개가 된다. 사라진게 인아(허율) 뿐만이 아니기 때문에 사라진 아이들에 대한 미스터리함을 풀기 위해 상원에게 다가가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훈은 그 자체가 미스터리한 인물이라서 제 성격이랑은 잘 안 맞긴 하다. 평소에는 워낙에 밝은 사람인다. 초반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데 후반에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분들이 아시다시피 정우 형도 워낙 위트 있는 사람이라서 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단편영화 '자물쇠 따는 방법', '모던 패밀리'를 연출한 김광빈 감독의 첫 번째 장편 데뷔작이다. 하정우, 김남길, 허율 등이 출연한다. 2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