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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홍진영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이어 마흔파이브의 데뷔곡 '스물마흔살'에 참여한 소감으로 "마흔파이브 오빠들이 그렇게 노래에 대한 갈망이 있는 줄 몰랐다. 그만큼 열심히 하신다. 무대 영상을 보내주셨는데 EDM으로 바꾸셨더라. 저도 처음에 EDM으로 하자고 말씀드렸는데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영철의 '신호등'에 대해서도 "바다 언니가 저한테 연락을 주셔서 제게 딱 맞는 곡이 있다. 들어보라고 하셔서 들었더니 너무 신났다. 하지만 그때 당시 상황상 노래를 받을 수 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상황을 설명드리고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다가 김영철 오빠가 곡을 받아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박명수 역시 '문을 여시오'와 '까만 안경'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직문 직답 코너에서 홍진영은 어려운 질문에도 거침없이 대답했다. 첫 질문으로 행사가 어떤 의미인지라는 질문에 홍진영은 "고맙다. 어릴 때부터 노래를 부르는 게 좋았다. 지금도 행사 관계자분들이 "홍진영은 신인 때와 똑같이 한다"고 하시는데 무대만 올라가면 에너지가 넘친다. 노래만 불러도 좋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도 좋다. 공연마다 느낌이 다르다. 어르신 축제가 웬만한 대학 축제보다 열기가 뜨거울 때도 있고 젊은 층이 많이 계신 곳이 오히려 기자회견처럼 조용한 분위기일 때도 있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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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은 새롭게 트로트 대세로 떠오른 송가인에 대해 "트로트계의 보배라고 생각한다. 사실 저는 옛날부터 기자분들이나 다른 방송에서 여쭤보시면 이런 후배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트로트 시장이 죽어가던 중이었는데 새로운 분들이 떠오르는 게 정말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응원했다.
이어 홍진영은 트로트 꿈을 꾸는 지망생들에게 대한 조언도 전했다. 홍진영은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이 생겼고 앞으로도 늘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갭다 쉽지 않을 것이다. 어떤 직업군이라도 시작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을 좇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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