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흑백요리사' 트리플 스타가 백종원 무시 발언 후 "욕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때 백종원은 "욕 많이 먹지 않았냐"고 했고, 트리플스타는 바로 "많이 먹었다"고 답했다. 트리플스타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 백종원을 향해 "직관적인 맛을 좋아하고 대중 요리를 하는 분인데 내가 이만큼 노력을 했을 때 한 입 드시고 알 수 있을까?"라는 발언으로 무시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백종원은 "항상 많이 쓰는 게 방송국 놈들이 악의적인 편집은 아니다. 하다 보니까 잘 잡아 낸거다. 제작진도 고민 많이 했다더라"며 "제작진으로부터 엄청난 사과를 들었지 않나. 소송 걸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트리플 스타는 "뒤에 그 이야기를 하고 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하고 '근데 다 알아봐 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는데 그게 짤렸다"며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흑백요리사' 당시 우승자로 예측되는 사람 중 한명이었다는 트리플 스타. 백종원은 "진짜 요리 실력에 반했다. 두부 지옥 미션 할 때 '젊은 친구가 깊이가 남다르다고 생각하고 인간미 없는 음식을 한다'고 생각했다"며 "자로 잰 듯이 음식을 한다. 그래서 우리 영역하고 다른 게 '없으면 빼세요' 이건데 트리플 스타는 없으면 나갔다 와야 한다"고 칭찬했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이었던 안성재 셰프의 제자로 알려진 트리플 스타는 "2014년도 미국에서 만났다. 잠깐 같이 일하다가 저는 다른 곳에서 일하고 '모수'가 서울에 온다고 했을 때 '모수'에서 수셰프로 일했다. 28살 때였다"고 했다. 백종원은 "너무 어린 나이에 수셰프가 되다 보니까 건방져 진거다"며 또 한번 장난을 쳤고, 트리플 스타는 "나 욕 더 먹을 것 같다"며 웃었다.
트리플 스타는 "예약 밀렸냐"는 질문에 "두 달 치만 딱 받고 있다. 자정에 예약 오픈을 했는데 1분도 안 돼서 한 달 치 예약이 다 차더라"며 "너무 감사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