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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몬스타엑스 원호와 셔누가 논란에 휩싸였다.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원호의 채무 불이행 및 소년원 전과를 폭로한 것. 여기에 정다은의 동성 연인으로 알려진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는 셔누의 불륜설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글을 접한 몬스타엑스 일부 팬들이 항의했고, 정다은은 "돈 빌리고 잠수탄 건 신호석인데, 왜 내가 직접 회사에 연락을 하라는 건지. 개인적으로 연락 안 했다는 게 말이 됨? 돈 얘기만 꺼내면 잠수타는데 어떻게 해?"라고 대응했다. 또 한서희는 "다은이 3000만 원 내놔"라며 거들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원호와 관련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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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원호 측 변호사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다은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서 원호 측 변호사는 "원호는 변제할 금액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피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물었다. 이에 정다은은 "200만 원 갚은 게 다 갚은 거라 생각하는 거냐. 어이가 없어서 이제는 웃긴다. 역삼동에서 같이 산 적이 있었는데 (원호가) 월세를 안내서 내가 낸 보증금 1000만 원에서 다 깎였다. 내 물건 훔쳐서 몰래 팔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돈 빌려 가고 분명 갚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또한 "2016년까지는 회사에서 정산처리가 안 됐다고 핑계를 댔다. 2016년 말 돈 갚으라고 하니 하루 한도가 100만 원이라며 200만 원 갚은 게 전부"라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정다은은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나는 네가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수원구치소 특수절도 혐의"라며 "시작한 것도 아니야. 소년원은 전과 아닌가"라는 글을 남겼다. 정다은은 해당 글에서 특정 인물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원호에 대해 폭로할 게 많다고 했던 터라 그가 언급한 인물이 원호임을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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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몬스타엑스의 한 팬이 정다은이 미성년자 시절 무면허 운전했던 사실을 폭로하며 "예비 살인마"라고 저격하자 이번에는 한서희가 나섰다. 한서희는 정다은과 같은 계정으로 "미자(미성년자) 때 네 XX(원호)랑 내 XX(정다은)랑 같이 무면허 한 건 알아? 어쩌냐 네XX(원호)도 이제 예비 살인마"라고 맞섰다.
이어 한서희는 정다은에게 셔누의 불륜설을 제보한 제보자의 메시지를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리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셔누 측 변호사가 제보자에게 지난 1일 보낸 메시지에는 "셔누 씨에게 확인한바, XX씨가 결혼을 했다는 것도 전혀 몰랐고, 심지어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것도 전혀 몰랐다는 것이다. 만일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도대체 왜 만났겠냐면서, 앞으로도 XX씨와 만날 계획도 전혀 없다고 했다"며 "9월 10일 새벽에 전화를 받은 이후로 XX씨와 통화를 하거나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은 없다고 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향후 법적 분쟁에 일체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제보자는 이 같은 내용을 정다은에게 전달하며 "나도 와이프가 셔누 씨랑 바람피웠는데 변호사한테 똑같이 답변받았다. 나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까지 찾아갔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이미 일파만파 퍼져 파장을 일으켰다.
앞서 불거진 원호의 논란에 대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거듭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불거진 셔누의 불륜설과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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