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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어수선 PD "기존 복수극과 차별점? 유괴·모녀갈등"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10-31 14:38


KBS2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제작발표회가 31일 라마다서울 신도림에서 열렸다.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포토타임을 갖는 김흥수와 차예련의 모습. 신도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0.3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어수선 PD가 '우아한 모녀'만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KBS2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오상희 극본, 어수선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어수선 PD, 최명길, 차예련, 김흥수, 김명수, 오채이, 이훈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어수선 PD는 "2TV 일일연속극의 특징이자 정체성이 있어서, 복수극을 해야 하지만, 기존의 복수극과는 차별화를 두려고 한다. 기존의 복수극 더하기 출생의 비밀과 또 다른, 아이가 유괴되어 복수의 도구로 쓰이는 소재가 더해졌다. 그게 기존의 복수극과의 차별점이다. 단순히 복수로만 가느냐고 하면 그건 아니고, 처음에는 이용을 하지만 최명길 씨와 차예련 씨 두 모녀의 인간적인 것들이 복수를 둘러싼 갈등을 보여준다. 이 부분이 출생의 비밀을 그렸던 다른 복수극들과 다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 PD는 "2TV 일일연속극은 '천상여자' 이후 5년 만이다. 거의 복수극이라는 틀을 많이 벗어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이런 것을 할 때마다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어떻게 하면 기존 복수극과 차별을 둘 것인가. 그게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저희 작가님은 '기존 복수극과 차별점이 있다'고 한다. 기존에는 복수극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제목도 '우아한 모녀'이고 그렇게 지은 이유가 모녀의 갈등과 인간관계를 다룰 것이라고 생각했다. KBS다 보니 복수극이라고 하더라도 세게는 못하고, 복수극의 설정보다는 두 모녀의 갈등과 화해가 어떻게 풀리는가, 그런 것들이 다른 초점이 있다. 전사가 다른 드라마보다 많다. 꼬여있는 인간 관계가 많다. 어떻게 보면 이후의 전개는 스피디한 전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속도감이 있는 전개를 보는 재미가 있을 거다"고 밝혔다.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 복수와 모성애를 키워드로 한 파격적인 스토리를 빠른 스피드로 전개, 안방극장에 폭풍을 불어올 것으로 예고됐다. 타이틀롤로 최명길과 차예련이 모녀로 등장한다. 최명길은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캐리정으로, 차예련은 엄마의 복수 도구로 키워진 한유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외에도 김흥수, 김명수, 지수원, 이훈 등이 합류해 라인업을 완성했다.

'우아한 모녀'는 다음달 4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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