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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하늬가 국악 전공자에서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자신의 삶과 채식 지향 식습관에 대해 말했다.
극중 김나리는 태어날 때부터 엘리트의 길을 걸어온 국내 최대 로펌의 국제 통상 전문 변호사 이자 대한은행의 법률 대리인. 언제나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으로 언제나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확고한 소신을 지켜온 그는 대한은행 매각 사건을 파헤치는 양민혁 검사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믿고 있던 확신이 의심으로 바뀌고 정의와 진실을 위해 양민혁과 함께 공조에 나선다.
국악을 전공해서 현재 배우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하늬는 "악을 오래했고 악기를 하면서 소리도 배웠다. 어떻게 보면 국악은 종합 복합적인 예술이다. 그런면에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게 됐다. 연기를 하면 음악도 할 수 있고 한정적이라고 생각해선 부분으로 완전히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저한테 완전히 맞는 예술의 형태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건강한 삶을 지향하며 살고 있는 이하늬. 채식하는 식이 습관을 밝히기고 했던 그는 "지금도 채식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지금은 하고 있지 않다. 채식을 하다가 건강상 이슈가 있어서 멈췄다. 하지만 여전히 채식 위주로 먹으면서 채식을 지향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 최근에 요가 트레이닝하면서 한달 동안 완벽한 채식을 했었는데 몸이 정말 유연해지더라. 몸이 확실히 좋아진다. 다만 지금 채식을 해야만 한다는 압박은 없다. 제가 '채식'을 언급하니까 자유로워지려고 하는 채식이 어느 순간 강박을 하거나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것도 있더라. 말을 내뱉는 순간 나를 속박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나는 채식주의자'라는 말은 하지는 않는다. 다만 지향하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면 채식을 한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머니'는 '남영동1985'(2012), '부러진 화살'(2011), '블랙잭'(1997),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 '하얀 전쟁'(1992), '남부군'(1990)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진웅, 이하늬, 이경영, 강신일, 최덕문, 조한철, 허성태 등이 출연한다. 11월 23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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