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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축하해"…'한끼줍쇼' 간미연X이희진, 돈독한 베이비복스 우정 인증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10-31 00:2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한끼줍쇼' 간미연과 이희진이 돈독하고 애틋한 베이비복스 우정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과 이희진이 서울 마포구 용강동에서 한끼 도전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강호동과 이경규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인사한 간미연과 이희진. 두 사람은 베이비복스의 히트곡 안무를 선보였다. 이희진은 "선배님들 앞에서 추니까 예전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 제가 이렇게까지 헐떡 댈 줄 몰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간미연은 뮤지컬 배우 겸 가수 황바울과 결혼을 앞둔 사이. 이에 결혼 선배 이경규는 "결혼 준비하는 것이 힘들다"라고 조언했고, 간미연은 "제 얘기를 거의 다 들어줘서 고맙다. '이제 정말 가족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간미연은 "벨을 눌러서 혼자 사시는 남자 분에 희진 언니를 소개시켜주고 싶다"는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베이비복스는 육로로 휴전선을 건너 북한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그 때를 추억하던 두 사람은 "이번에 보니까 노래도 많이 따라부르시더라. (저희가 공연할 때는) 약간 민망해하셨다. 의상을 망사로 가리고 옷을 점잖게 입었다"고 떠올렸다.


이경규, 강호동과 각각 팀을 나눠 한끼 도전에 나선 간미연과 이희진.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주민들의 단호한 거절에 점점 의기소침해졌다. 심지어 퇴근 시간이라 대부분 부재중이었다. 계속되는 거절 가운데 한 주민은 간미연에 "결혼 축하 드리고 행복하게 사세요"라고 덕담을 건넸다.

간미연의 소원대로 이희진의 띵동에는 한 남성이 응답했다. 장찬영 씨는 베트남에 사는 어머님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경규는 자신이 어제까지 호찌민에 있었다는 것을 강조해 가까스로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식사 도중 이희진은 해외에 오래 살아 베이비복스를 잘 모르는 장찬영 씨에 베이비복스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희진은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의 항공 마일리지를 얻을 정도였다"며 "몽골에는 베이비복스 땅이 있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경규는 베이비복스의 재결합에 대해 물었고, 이희진은 "나이가 많은 데다 회사가 다 틀려서 재결합이 마음대로 안 된다. 단체로 문자 주고 받는 방이 있어서 다같이 대화를 하고 앨범을 내볼까 얘기를 한다. 그래도 잘 안 된다. 계속 미룬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희진은 결혼을 앞둔 간미연에 영상편지를 보냈다. 간미연의 이름을 부르자마자 울컥한 듯 눈물을 보인 이희진은 "우리 아기. 결혼 축하한다고 제대로 말 못하고 문자로만 보냈는데 너무너무 결혼 축하해. 너무 착하고 맑은 아이기 대문에 결혼해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잘 살고 바울 씨도 너무나 착하고 순수한 친구이기 때문에 두 사람에겐 항상 행운과 축복만 있을 거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먼저 성공한 이희진과 달리 간미연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이미 식사를 끝낸 주민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 실패를 걱정하는 사이 한 주민이 응답했고, 두 사람은 아이 두 명이 살고 있는 가족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 중이라는 두 사람. 두 사람이 일하고 있는 안경점은 아내의 부친 가게였다. 10년간 가족도 모르게 비밀 연애를 해왔다는 두 사람은 사내연애 10년의 비결로 "동료를 이용해라"라고 조언했다. 두 사람의 비밀연애담에 간미연은 "연예인보다 더 철저하신 것 같다"며 놀랐다. 부모님의 반대를 뚫고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 부부는 서로에 칭찬을 건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간미연 역시 베이비복스 멤버들에 영상 편지를 보냈다. 간미연은 "가장 힘들 때 똘똘 뭉치고 서로의 편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고 지금도 어떤 전우애로 늘 앞서서 일이 있을 때 나서주고 챙겨줘서 고맙고 우리가 베이비복스여서 너무 고맙다"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예비 신랑 황바울에게도 "늘 내 이야기 내가 하자는 대로 해줘서 너무 고맙고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고 세상에 나와줘서 고마워"라며 쑥스럽게 자신의 애정을 표현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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