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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나문희가 '아이 캔 스피크'의 감동을 '감쪽같은 그녀'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나문희는 제38회 청룡영화상부터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여우주연상,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제17회 디렉터스컷 시상식 등 그해 열린 모든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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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연기한 말숙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그동안에는 조금 주도적인 역할을 했는데 이번 역은 정말 세월 흘러가는 대로 무심히 살아가는, 아주 자연스러운 할머니 그 자체인 캐릭터다"라며 "특별히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다기보다 촬영할 때마다 그때그때 그게 내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65년 나이차를 극복하고 환상을 케미를 보여준 김수안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말했다. "나는 연기를 하기 전부터 되게 노심초사하는 역할인데, 수안이는 가만가만 놀기만 하는 스타일리이더라. 그래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 걱정을 좀 하긴 했는데 슛이 딱 들어가니까 정말 너무너무 몰입을 하고 잘하더라.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안이랑 호흡이 너무 좋아서 영화라는 생각 자체도 들지 않았다. 그냥 내 손녀딸보다도 더 마음이 가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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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감쪽같은 그녀'는 '신부수업'(2004), '허브'(2007),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2011) 등을 연출한 허인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나문희, 김수안이 주연을 맡았다. 11월 2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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