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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VIP' 표예진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VIP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온유리는 이현아와 함께 간 매장에서 사람의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지켜봤다. 고객의 옷차림만 보고 수준을 단정 짓고 태도를 달리하는 매장 직원을 본 것. 일을 마친 후 "사람들은 결국 보이는 걸로 평가하니까요. 몰랐어요. 세상이 이렇게 친절한 곳이라는 거"라고 냉혹한 현실을 덤덤하게 표현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학생 때부터 생활비를 벌어야 했고, 식비를 아끼려고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유통기한 지난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하다가 쓰러졌는데도 병원비나 걱정해야 했던 지난날들은 온유리를 강하게 만들었다. "돈이 있는 것보다 없다는 게 확실히 더 나쁜 일"이라는 것을 너무 일찍 깨달은 온유리에게 생애 처음 발견한 VIP 세계는 단순히 놀라운 곳이 아닌 오르고 싶은 곳이 됐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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