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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992년 SBS 공채 탤런트 2기 데뷔 후 2006년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김종진과 결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이승신이 11월 1일 방송되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유복자였던 이승신이 아버지의 존재를 알기 시작한 것은 이승신이 5살이 되던 해, 어머니의 재혼으로 새아버지를 만나면서부터였다. 이승신은 "새아버지는 우리 집에서 세를 살던 노총각이셨다. 삼남매 모두 친자식처럼 생각하셨고 그중 막내였던 나를 유독 예뻐하셨다. 중학교 때까지 새아버지를 친아버지로 알고 자랐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승신은 "어렸을 적 몸이 약한 탓에 열이 오르면 자주 경기를 일으켰고, 그럴 때마다 새아버지가 나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셨다. 또 어리바리해 초등학생 때까지 이불에 오줌을 싸곤 했는데, 새아버지가 일찍 출근하셔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나를 화장실에 데려가셨다."고 회상하며 친아버지보다 더 깊은 정을 주셨던 새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과연 이승신은 새아버지의 소중한 인연을 찾아 그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을지. 그 결과는 11월 1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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