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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모델 김나정이 영화 '82년생 김지영' 감상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나정은 "다투지 마시라"고 당부하며 "저 관종 공주인데 제 생각에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나정은 자신이 남긴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평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이 같은 입장을 밝히게 됐다. 그는 "페미니즘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감히 적는 나의 생각"이라며 "이왕 여자로 태어나 살면서 이 영화처럼 남자, 여자가 불평등하고 매사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너무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는 생각.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 같아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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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의 관람평이 공개된 이후, 그의 의견을 옹호하는 이들과 비난하는 이들 사이에서 댓글 전쟁이 일어났다.
[이하 김나정 글 전문]
여러분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저의 의견은 페미니즘이나 영화 자체에 대해서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제 피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 역시 좋은 댓글이든 안타까워하시는 댓글 모두 저는 다 소중하고 감사해요. (좋아요도 없고 무플이면 속상하잖아요)
왜냐하면 읽으면서 저 역시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고 댓글로 생각을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응원해주시는 분들은 더더더 감사한 마음이지요. 다투지 마세요~
기분전환의 의미에서 제가 요즘 좋아하는 거 하나 추천해드릴게요. #이진호 #농번기랩 아시나용?ㅋㅋㅋㅋ
저는 새벽까지 잠이 안와서 이거 한 번 듣고 자려구요.
저 관종공주인데 제 생각에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좋은아침~~혹은 어떤 이들에게는 굿나잇 입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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