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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내의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시어머니의 돌발적인 '합가' 선언에 당황했다.
며칠 뒤 진화의 부모는 한국을 찾았다. 두 사람을 알아본 시민들은 스타 못지 않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두 사람은 큼지막한 캐리어를 끌며 함소원 진화 부부의 집에 입성했고, 스웨터부터 신발, 모자 등 손녀 혜정을 위한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이어 진화의 어머니는 앞서 '내년 두 분 사이에 둘째가 있을 것'이란 사주를 떠올리며 다산의 상징인 빨간 이불을 까는 등 함소원 진화 부부의 방에 신혼 분위기를 냈다.
패널들은 함소원을 향해 '망연자실', '청천벽력'이라며 놀렸다. 함소원은 "놀라긴 정말 놀랐다. 싫어서라기보다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애써 변명했다. 진화는 "전 엄마랑 같이 살아도 좋을 것 같다"며 미소지었지만, 함소원은 "남편이 뭘 알아"라며 투덜댔다. 박명수는 '어머님이 같이 살자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냐'는 말에 "못 살게 해야한다"고 일축해 좌중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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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화의 어머니는 다음날도 남편에게 합가 의지를 드러냈다. 아버지는 "진짜 여기 살 거야? 나 혼자 중국에 있는 거 싫다. 못 산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지만, 어머니는 "당신이 불편한 게 아니고"라며 뾰족하게 맞받아쳤다.
한편 결혼 11년차 부부 혜박과 브라이언박의 다정한 일상도 공개됐다. 혜박은 톱모델 인생을 잠시 중단하고 딸 리아 육아에 전념하면서도, 컴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혜박은 가족 외식 도중 리아를 보며 "너무 예쁘다. 어떻게 이런 천사가 왔을까"라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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