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VIP'가 월화극 독보적인 1위로 떠올랐다. 장나라가 이상윤의 거짓말을 알게 되는 충격 엔딩으로 최고시청률 9.4% 돌파, 동시간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 방송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도 온통 'VIP'가 장악했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 'VIP'는 각각 2.2%와 2.7%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았다.
이 날 방송에서는 의문의 문자를 받은 나정선(장나라 분)이 발신자의 번호로 전화를 걸어 확인하지만, 엉뚱한 사람이 전화를 받아 당황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또한 나정선은 박성준(이상윤 분)에게 프로포즈 할 때 약속했던 마음이 변함 없는 지, 휴대폰의 잠금번호는 무엇인지 물어보며 남편에 대한 의심을 풀고자 했다.
한편, VIP전담팀 세 여자들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났다. 온유리(표예진 분)는 부사장의 방으로 들어가 둘은 무슨 관계 인 건지, 이현아(이청아 분)는 신용카드가 정지되고 허름한 모텔로 들어가 '화려한'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또 "다들 남들한테 안 보여주는 비밀 하나씩 갖고 살잖아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송미나(곽선영 분)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어 박성준이 "오늘 볼 수 있을까? 할말이 있어" 라는 문자를 보내자, 세 명 모두 핸드폰을 바라봐 누구와 연락을 한 건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나정선은 단체 회식이 끝나고, 부사장(박성근 분)을 모셔다 드리고 간다는 박성준의 뒤를 쫓았다. 그리고는 박성준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 어디야? 부사장님과 아직 같이 있는거야?" 라고 묻자, 박성준은 그렇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 순간 호텔 로비에서 둘은 마주쳤다. 충격에 빠진 나정선과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박성준의 표정이 교차로 보여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2회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몰입감 미쳤다! 이 드라마 장르는 스릴러다", "박성준의 여자가 누구인지 너무 궁금하다", "심장이 쫄깃해 긴장감 최고조였다", "엔딩이 매번 충격적이다", "몰아보고 싶은 드라마다",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등 뜨거운 반응 보였다.
SBS 'VIP'는 백화점 상위 1%의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이야기를 그린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극'.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