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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녀' 나문희 "아프고 외로울때 택한 작품..육체적 정신적으로 힘 얻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10-30 11:14


배우 나문희가 30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감쪽같은 그녀'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는 72세 꽃청춘 '말순'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동대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10.3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나문희가 '감쪽같은 그녀'를 택한 이유를 전했다.

30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 ㈜지오필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나문희, 김수안, 허인무 감독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나문희는 '감쪽같은 그녀'를 택한 이유에 대해 "이 영화를 시작할 때 굉장히 아파서 마음이 외로웠다, 이 시나리오 속 인물이 상당히 외롭기도 했다. 내가 표현을 하면 잘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 이 시나리오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신부수업'(2004), '허브'(2007),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2011) 등을 연출한 허인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나문희, 김수안이 주연을 맡았다. 11월 2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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