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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랑스러운 윌벤져스의 애교가 시청자의 마음을 녹였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가 차지했다. 건강이 안 좋아진 할머니 나나를 보기 위해 호주로 향한 윌벤져스 형제와 아빠 엄마. 이들은 비행기에 타기 전 할머니와 통화를 했다.
전화에 앞서 윌벤져스 형제는 호주에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캥거루와 소를 이야기하는 윌리엄 옆에서 벤틀리는 할머니 이름인 "나나"를 외쳤다. 이어 전화가 연결된 뒤 벤틀리는 계속해서 나나를 외치며 할머니를 향한 애정을 뽐냈다. 뽀뽀하듯 입술을 내미는 애교는 할머니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르르 녹였다.
서툰 영어 속에도 윌리엄의 진심만큼은 할머니께 제대로 닿았다. 통화 중 윌리엄은 나나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로 보고 싶다는 뜻의 "암 미슈(I miss you)"를 외쳤다. 또한 아이들은 할머니에게 곧 보자는 뜻의 "씨유 쑨(See you soon)"을 번갈아 말하며 곧 만나볼 수 있는 호주 여행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해당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7.2%(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이 폭발한 회차였다. 이처럼 보고 있는 것만으로 절로 힐링을 주는 아이들의 귀엽고 순수한 모습들은 '슈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것들이다. 가족들의 사랑 속에 무럭무럭 자라며, 또 받은 사랑을 나누어 주는 아이들이 있는 한 '슈돌'의 승승장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요 예능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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