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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날 녹여주오' 지창욱과 원진아가 애절한 샤워기 키스로 또 한 번의 역대급 설렘 엔딩을 탄생시켰다.
한편, 다시 연구소로 돌아간 황갑수(서현철) 박사는 잃어버렸던 냉동 실험에 대한 기억을 모두 찾았다. 그리고 같은 시간, 의문의 남자(김법래) 또한 경찰서에 심어둔 첩자를 통해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의문의 남자는 황박사를 납치, 연구소에 있는 냉동 캡슐과 전원을 다 차단하고, 냉동 인간 실험을 실패로 만들라고 총까지 들이대며 살벌하게 협박했다. 패닉 상태가 되어 돌아온 황박사는 대뜸 조기범(이무생)을 해고하고, "이 랩실은 내가 컨트롤할 거야"라고 윽박질렀다. 결국 연구실에 홀로 남은 그는 결심한 듯 냉동인간들이 잠들어있는 캡슐의 전원을 내리려고 했고, 그때, 동찬이 나타났다.
하영은 뉴스에서 실종된 제보자의 목소리를 공개해 목소리의 주인공이 운성그룹 이석두 회장의 아내라는 제보를 받았고, 이 사실을 동찬에게 알렸다. 이에, 미란과 장소 헌팅을 갔던 동찬이 서둘러 황박사를 찾아온 것. 황박사는 동찬의 만류에도 "실패야. 다 실패라고. 당신들도 결국 다 죽게 돼 있어. 정상인으로 살 수 없어!"라며 비상 전원 차단기를 내리려고 했다. 점점 눈물이 차오른 동찬은 여태껏 한 번도 들려준 적 없는 간절한 목소리로 "박사님, 우리 살려주세요. 그 여자랑 나, 그냥 평범한 사람들처럼 사랑하게 해주세요"라며 애원했다.
tvN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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