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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펀딩' 유준상X데프콘, 김구→윤봉길 발자취 따라 시간 여행 '뭉클'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9-10-27 13:11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같이 펀딩' 유준상이 '데동지' 데프콘과 함께 1932년 4월 백범 김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전 10일간의 시간을 추적한다. 두 독립투사가 의거를 처음으로 계획한 사해다관부터 마지막으로 함께 걸은 회해중로 등 여섯 곳을 찾는다.

27일 방송되는 MBC '같이 펀딩'(연출 김태호, 현정완) 11회에서는 유준상이 태극기함 프로젝트 종착지로 삼은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상하이로 떠나기 전, 유준상과 그의 동행자 데프콘은 '큰별 샘' 최태성 역사 강사에게 도움을 받아 '임정로드-Again 1932' 일정을 계획한다. 이번 여행의 키워드는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거'다. 유준상과 데프콘은 백범 김구와 윤봉길 의사가 함께했던 거사 전 10일간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유준상과 데프콘은 독립투사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의상까지 차려입고 중국 상하이로 날아간다. 최태성 강사가 일러준 이야기를 마음에 담은 채 지도를 열심히 들여다보며 의미 깊은 장소를 찾아 나선다.

1932년 4월 20일 백범 김구와 윤봉길 의사가 만나 처음 거사를 의논했던 사해다관을 시작으로 4월 26일 윤봉길 의사가 한인 애국단에 가입한 후 선언문을 작성하고, 4월 27일 태극기를 배경으로 마지막 기념사진을 촬영한 안공근 집을 찾아가 본다.

세 번째 장소는 1932년 4월 28일 거사 하루 전 백범 김구와 윤봉길 의사가 마지막 작전 회의를 한 상하이 YMCA. 윤봉길 의사는 마지막 작전 회의 후 숙소에서 백범 김구와 조국의 청년들 그리고 두 아들에게 남기는 세 편의 글을 썼다고 전해진다. 유준상은 윤봉길 의사를 따라 두 아들에게 전할 편지를 작성해보며 그의 마음을 떠올려봤다는 전언.

다음 시간 여행지는 거사 당일인 1932년 4월 29일 아침이다. 백범 김구와 윤봉길 의사는 이른 아침 김해산의 집에서 마지막 한 끼를 함께했다. 유준상과 데프콘은 김해산 집을 찾아 두 독립투사가 함께 나눴다고 알려진 마지막 한 끼를 먹는다. 두 사람은 길 밖에 사사로운 소리가 들리는 좁은 공간에서 마지막 식사를 했을 윤봉길 의사의 모습을 상상하며 먹먹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임정로드-Again 1932' 마지막 여정으로 백범 김구와 윤봉길 의사가 거사 전 마지막으로 함께 걸었던 회해중로를 따라 걸어보고, 의거 현장인 훙커우 공원과 공원 내 윤봉길 의사 생애사적 전시관을 찾는다.


'같이 펀딩' 제작진은 "태극기함를 가지고 의미 깊은 장소를 찾은 유준상과 데프콘은 예상 밖 모습에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아직 남아 있는 흔적을 보며 안도하기도 했다. 두 사람과 함께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의 의거 전 10일간의 시간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오늘 진행되는 유준상 태극기함 새로운 펀딩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유준상과 데프콘의 '임정로드-Again 1932'는 오늘(27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같이 펀딩'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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