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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청일전자 미쓰리' 엄현경과 김응수가 은밀한 거래에 나선다.
이선심과 청일전자의 '단짠' 생존기 2막에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회사를 발칵 뒤집고 잠적했던 구지나와 오사장의 만남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TM전자 황지상(정희태 분) 차장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자 호텔 앞에 오사장을 내버리고 도망쳤던 구지나가 다시 나타난 이유가 무엇인지, 그녀의 새빨간 속내가 궁금해진다. 하지만 사진 속, 오사장과 대화 중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구지나와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며 집요하게 무언가를 따지는 오사장의 전세 역전 모드가 눈길을 끈다. 이어진 사진에서 이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 오사장의 모습도 흥미롭다. 과연 두 사람이 주고받은 은밀한 거래의 정체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23일) 방송되는 9회에서 청일전자는 오만복 사장의 컴백으로 전환점을 맞는다. 바람처럼 사라졌다 다시 홀연히 나타난 오사장은 기적처럼 회사의 위기를 해결해 나가고 직원들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그의 행적에 이목을 집중한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오만복 사장이 청일전자 컴백 준비에 나선다. 매일같이 위기를 경신 중인 청일전자에 그의 등장이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청일전자와 직원들에게도 다시 꽃길이 펼쳐질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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