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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대한민국을 뒤흔들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의 배우 조진웅, 이하늬와 정지영 감독이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를 통해 매력 넘치는 화보를 공개했다.
먼저 첫번째 컷은 세대를 뛰어넘는 친구 같은 모습의 조진웅과 정지영 감독의 2인 컷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조진웅의 매서운 눈빛과 온화하면서도 단호한 정지영 감독의 표정이 묘한 대조를 이루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함께 공개된 이하늬의 개인 컷은 화보 장인다운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블랙 자켓을 걸치고 맨발로 의자에 걸터앉아 있는 이하늬는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포즈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다음 컷은 영화 속 '막프로' 검사 '양민혁'과 사뭇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인 조진웅의 개인 컷으로 깔끔하게 넘긴 포마드 헤어와 올 블랙 수트가 어우러지며 빈 틈 없이 완벽한 댄디남의 모습이 단연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블랙머니'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조진웅과 이하늬의 2인 컷은 수트 차림을 하고 나란히 앉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블랙머니' 속 서로 다른 입장에 놓여있지만 '적과의 공조'를 펼치게 될 검사 '양민혁'과 변호사 '김나리'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아직 끝나지 않은 희대의 금융범죄 사건을 다룬 영화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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