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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임재욱, 청순미모 아내+눈물의 결혼식 공개…멤버들 총출동[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0-23 06: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포지션 임재욱이 눈물의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새신랑 포지션 임재욱의 결혼식 현장을 단독 공개됐다.

이날 불청 멤버들은 오랜 시간 함께한 포지션 임재욱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청춘들은 가장 먼저 동네 목욕탕을 찾아 목욕재계를 시작했고, 특히 여자 멤버들은 아끼는 동생 임재욱을 위해 손수 준비해온 한복으로 환복을 한 후 동네 미용실으로 향했다.

이후 임재욱이 준비한 호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임재욱의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단체로 휴게소에 내려 축의금을 뽑는 둥 현실 시골 하객의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고, 외국인인 브루노는 "왜 돈을 찾냐"고 궁금해 했다. 이때 강문영과 신효범 등은 "한국은 결혼하면 선물도 하지만 축의금을 낸다"고 밝혔고, 브루노는 ATM기 앞으로 가서 얼마를 뽑아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새신랑 포지션을 축하해주기 위해 김국진-강수지 국수 부부를 포함한 반가운 불청 출연진들도 총출동했다. 먼저 결혼식 장에는 박선영, 김윤정, 이의정, 강경헌, 이연수, 최재훈, 박재홍, 이재영, 김도균 등이 임재욱의 결혼을 축하했다. 강경헌과 박선영, 강경헌은 "왜 우리는 짝이 없을까"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새 신랑 임재욱은 자신의 히트곡에 맞춰 신랑 입장을 했고, 불청 멤버들은 환호성으로 새신랑을 축하했다. 이후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가 등장했고, 청순한 미모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식 중 임재욱의 어머니는 며느리를 위해 축사를 준비했고, 축사를 임재욱이 읽기로 했다.


임재욱은 어머님이 쓴 축사를 보고 "굉장이 짧은데 이걸 다 읽을 수가 없다"며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임재욱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늦은 나이에 가정을 이루게 되었구나. 이제 내 곁을 떠나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욱 성숙해 지겠지. 너무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아 그동안 고생도 많았고 힘들었을 거야.그래도 꿋꿋이 버텨주어 지금 이 자리까지 와준 아들이 든든하구나. 아들아, 예쁜 며느리를 보게 해준 아들에게 감사하며 보잘것없는 내 아들을 지아비로 맞아주는 새 아기에도 고맙다는 말은 전한다. 아무쪼록 둘이 행복하게 살아라. 오늘 결혼을 축하한다"라고 적은 글을 보고 눈물을 보였고, 불청 멤버들 역시 모두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광규의 축시도 공개가 됐다. 김광규는 "2년 전 이맘때 여행 중 처음 만남 재욱이는 너무 잘생겼었다. 근데 '나는 독신주의자다'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다'며 우리를 안심 시킨 후 불시에 건낸 청첩장에 남은 형들은 우울증과 갱년기로 접어 들었다. 잘 살아라"라고 진심이 담긴 축시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을 마치고 피로연 장으로 간 멤버들은 임재욱 어머니의 축사를 보고 눈물을 보인 이야기를 하며 식사를 했고, 구본승은 "군대 갔을 때 어머니의 편지가 생각났다"고 밝히며 울컥했음을 고백했다.

최성국과 김광규는 "우울증이 밀려온다", "다음은 누구일지 궁금하다"라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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