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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위너가 새 앨범 타이틀곡 'SOSO'의 가사 일부를 깜짝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송민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노와 슬픔, 아픔과 같은 감정을 꺼내 놓으면 안되는 상황 속에 살아간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라며 "허나 찰나의 틈 사이로 삐죽 튀어나오는 감정의 순간들을 곡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강승윤은 "힘들 때 주변 사람들에게 혹은 모두에게 '괜찮다'라고 혹은 '그냥 그래'라며 센 척할 때가 있다. 또 주변 사람들의 위로가 오히려 더 힘들 때가 있다"며 "그런 감정들을 이별의 상황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SOSO'는 강승윤이 작사·작곡하고, 송민호와 이승훈이 작사에 참여했다. YG 프로듀서 AiRPLAY는 작곡·편곡 작업을 함께 해 완성도를 높였다.
위너의 미니 3집 'CROSS'는 앨범 타이틀처럼 각자의 방향과 특색을 지닌 네 멤버가 모여 새로운 교차점이 된, 그들의 관계성·음악·스토리를 함축하고 있다. 위너가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와 이를 위한 진중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
'CROSS' 음원은 오는 23일 오후 6시 발표되며, 앨범은 29일 정식 발매된다. 위너는 이달 26일과 27일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WINNER [CROSS] TOUR IN SEOUL'로 팬들을 만난다. 이후 타이베이, 자카르타,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7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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