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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컴백을 나흘 앞둔 위너가 새 앨범 'CROSS'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키워드로 전달했다.
'SOSO'는 이별 후 아픔과 분노로 휘몰아치는 내면과 달리 덤덤한 척하는 모습을 그냥 그저 그런 상태라고 표현한 곡이다. 이승훈은 '눈부심', 김진우는 '빛', 강승윤은 '뻗어 나감', '퍼짐'이라는 키워드로 'CROSS' 앨범 전체 콘셉트를 아울렀다. 앞서 위너는 하나의 빛을 향해 손을 뻗어 모으거나 네 개의 빛이 교차하는 티저 포스터를 통해 이러한 콘셉트를 예고한 바 있다.
위너는 데뷔 후 처음으로 가을에 활동한다. 계절과 어울리는 위너 표 감성도 기대 요소 중 하나다. 이승훈은 영상에서 '시도' '선택', 김진우는 '시작'이라고 설명하며 위너의 새로운 변신과 도전을 향한 의욕을 가늠하게 했다. 송민호는 특유의 재치와 감각적인 언어유희로 팬들을 웃게 했다. 그는 'CROSS'라는 발음을 살려 '산타클로스'라고 답하며 선물같은 기대감, 이어 '환상'이라는 단어로 또 다른 궁금증을 자아냈다.
위너는 이달 26일과 27일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WINNER [CROSS] TOUR IN SEOUL'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공연 타이틀인 'CROSS'를 기호화한 'X'와 '+'를 부제로 양일 공연이 다르게 기획됐다. 서울 콘서트 이후 타이베이, 자카르타,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7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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