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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혼자산다' 허지웅이 혈액암을 극복하고 돌아왔다.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을 진단받아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치료에 전념하던 허지웅은 지난 5월 항암 치료가 끝난 사실을 밝혔다.
1년만에 출연한 허지웅은 "저 살았다. 건강하게 잘 돌아왔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고 인사했다.
운동을 마친 허지웅은 총7가지의 영양제를 섭취했다. 그는 "걱정이 있다. 가끔 재발하는 꿈을 꾼다. 발병 이후에 영양제를 챙겨 먹는 습관을 가졌다"며 "그동안 저는 보험도 없었고, 너무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았다"고 고백했다.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 해야한다는 허지웅은 혈액 검사 확인을 하러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는 "9월 말에 검사했는데 현재 건강 상태가 아주 좋다. 다 정상이다. 요새 운동 많이하나보다"면서 "항암치료 종료한지 6개월 됐는데, 검사상 수치는 좋지만 아직 세포들은 회복 중이다. 관해 상태인데, 세포가 자라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5년 정도까지는 계속 검사해야한다"고 진단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을 하나하나 귀담아 듣던 허지웅은 "의사 선생님이 시키신 것만 해서 빨리 나은 것 같다"면서 "잘 먹고 집을 깨끗하게 유지했다. 그러니까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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