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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용식 씨 좋다"…'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김지석 거절→♥강하늘 손 잡았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10-17 23:1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강하늘에게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황용식(강하늘 분)에게 고백했다.

이날 동백과 황용식은 첫 키스 후 손까지 잡았다.

용식은 동백을 집에 바래다주면서 "좋아해요"라고 고백했고, 동백은 "안다. 옹산 사람들이 다 안다"고 웃었다. 그때 용식은 "그냥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사 사..."라고 더듬었고, 이때 치킨 배달 오토바이가 도착해 말을 잇지 못했다. 동백은 용식에게 "나 어려운 여자죠?"라며 "나 이제 안 쫄고 그냥 막 살 거다"고 말했다.

다음날 동백은 빨간 원피스를 입고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 사람들은 동백을 보고는 "쟤가 저렇게 예뻤나?"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강종렬(김지석 분)은 필구(김강훈 분)의 얼굴에 난 상처를 보고는 "친구랑 싸웠느냐"면서 달랬다. 그때 필구는 "쟤가 먼저 두부 한모라고 했다. 아빠 두 명에 엄마 한 명, 그게 두부 한 모다"면서 "이제 강필구 아니고 황필구라고"고 화를 냈다.

이에 종렬은 필구와 친구들을 데리고 음식점으로 향했고, 그때 종렬은 필구를 살뜰히 챙겼다. 그러자 필구는 "왜 자꾸 그러냐"면서 울었고, 종렬은 "애가 안다"면서 당황했다.

필구는 종렬이 준 핸드폰을 들고는 "아빠니까 이런 거 사주지"라면서 "본 적도 없으니까 보고 싶지도 않았고, 봤다고 좋지도 않다. 그냥 몰랐던 저번주가 더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필구는 "이상하다. 아저씨는 슈퍼맨이다. 아빠는 사업 망하고 빚이 많아서 이혼했다고 했는데, 아저씨는 아파트 살고 딸 바보다. 그게 이상하다"고 했고, 종렬은 "너를 알았으면 그렇게 두지 않았을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필구는 "아니 나 말고 엄마다. 왜 엄마를 혼자 뒀어요? 아저씨는 엄마를 백번을 넘게 울렸다. 원래부터 아빠 별로였다"고 했고, 종렬은 눈물을 흘렸다.

종렬은 동백에게 "애가 알더라. 지 아빠가 나 인줄 알더라"고 했고, 동백은 당황했다.

필구는 그날 저녁, 동백에게 "나 오늘 아빠 만났다. 라이거스 천만종렬. 그 아저씨"라며 "엄마가 세상에 공짜 없다며. 전복도 나만 주고, 최신폰도 준다고. 너무 티 났다"며 "엄마한테 다 안다고 말해주는 거다"고 털어놨다.


한편 동백의 아내는 종렬의 차 네비를 보고는 필구 학교 앞으로 향했다. 필구는 종렬인 줄로 오해, 차로 향했지만 차 안에는 제시카가 있었다.

동백이와 제시카는 서로를 알아봤다. 이에 동백은 또 자신의 집 앞에 와 있는 종렬에게 "네 와이프 왔다갔다. 필구 학교 앞에 왔더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종렬은 동백에게 "왜 옹산이었는데? 너 나 기다렸지?"라고 했고, 동백은 "너 때문에 눌러 앉았다. 그때는 너 결혼하기도 전이었다. 바보 같은 기대 했다"고 털어놨다.

동백은 종렬에게 "넌 내 인생에 끼어들 자격 없다"고 했고, 종렬은 "나 좀 봐주면 안되냐. 다시 하자"며 붙잡았다. 그러나 동백은 "이제 네가 그리워 하던 동백이가 아니다. 우리는 돌아갈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때 용식이 나타났고, 그는 "강 선수가 개똥 같아도 애 아빠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존중했다. 그 예우는 여기까지다. 이제 질척거리지 마라"며 "나 현역이다. 지금은 내가 동백 씨 현역이다. 동백 씨 너 아니고 나 좋아한다. 동백 씨는 필구는 네꺼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백 씨랑 그거 한 저로써는 이런 말 할 자격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손을 내밀었다. 이에 동백은 용식의 손을 잡고는 가게로 향했다.

용식은 "이제 착한 남자 안 할거다. 막 살거다"고 했고, 동백은 "용식 씨가 좋다"고 고백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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