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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할배 3인방, 요리 실력 일취월장…'제2의 김수미'로 도약[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0-16 21:34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할배 3인방의 요리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1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의 2대 제자들로 등장한 배우 임현식, 배우 김용건, 가수 전인권과 집에서 혼밥 요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초간단 반찬 레시피 전수에 나섰다.

이날 김수미는 할배들을 불러 모으고 "혼을 좀 내야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김수미는 "시청자들이 12월까지 나오면 안 되냐고 하는데 시간이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김용건은 전인권과 임현식을 모아 놓고 "우리가 방송이 끝나면 출연료 조절을 해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수미는 "통밀쌀밥을 앉혀야 한다"라고 밝혔고, 김용건은 "소화가 잘 안되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하지만 김수미는 "통밀밥 소화가 잘 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통밀밥과 함께 옛 추억에 잠기며 누구나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옛날 사라다를 준비하기로 했다.

또 김수미는 김용건과 사과껍질을 안 깎고 넣기로 했고, 전인권과 임현식은 사과 껍질을 깎아서 넣기로 했다. 이때 전인권은 커다란 칼로 사과 껍질을 뜯기 시작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때 김용건은 완벽한 속도로 김수미를 따라했고, "좀 빨리하세요"라고 김수미에게 말하며 "손 발이 안 맞는다. 지루하다"라며 임현식과 전인권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가 완성 된 후 김수미는 "작품에 이름을 지어달라"라고 부탁했고, 김용건은 '살아있는 수미네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임현식은 '니스모깐또' "가을 언덕에서 먹는 안주"라고 둘러댔다. 또 전인권은 '조카네 돌집 사라다'라며 "제일 처음 사라다를 먹어 본게 조카네 돌집이었다"라고 제목의 이유를 밝혔다.

김수미는 "두 번째 반찬은 비오는 날 먹고 싶은 녹두빈대떡"이라고 소개했고, 장동민은 "그거 어려운 것 아니냐"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천천히 레시피를 알려주는 김수미의 속도를 임현식과 전인권은 따라오지 못 했고, 김수미와 불통을 하며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첫 주부터 '수미쌤 복사기'에 등극했던 김용건은 김수미의 속도를 따라가는 건 물론, 완벽한 전 뒤집기 기술을 선보이며 스승 김수미를 뛰어넘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 요리로 김수미는 세발낙지두부찌개를 준비했다.

김수미는 생물 세발낙지를 할배들에게 나눠 주고 있었고, 임현식은 낙지를 보며 침을 흘렸고, 김용건은 "육발인데 왜 세발이라고 하냐"라고 물어 모두를 웃겼다.

임현식은 밀가루로 낙지를 세척할 때 너무 많은 밀가루를 넣었고 이른 본 최현석 셰프는 "낙지 수제비가 됐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된 요리를 맛 본 장동민은 "낙지를 넣으니까 국물이 시원하다"라고 놀랐고, 최현석 역시 "국물이 깔끔하다"라고 극찬했다.

임현식은 "어릴 적 먹던 것 보다 맛있다"라고 놀랐고, 최현석은 "직접 요리를 해서 더 맛있는 것이다"라고 말해 모두의 긍정을 이끌었다.

식사를 마친 김수미는 "이번 요리는 김치수제비다. 반죽 하는 것도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반죽이 잘 되면 유리 그릇에 밀가루가 하나도 남지 않는다"라고 밝혔고, 김용건은 완벽하게 밀가루 반죽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임현식은 손가락에 반죽이 붙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완벽한 반죽을 한 김용건은 수제비 아닌 칼국수를 만들기로 했고, 김용건은 "그냥 도전해 보는 거지"라며 완벽한 칼국수 면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의 선전을 지켜보던 임현식은 본인도 칭찬을 받고 싶다며 옆에 있는 최현석 셰프를 설득한다. 그러나 손 대신 수제비 반죽을 물에 넣는 등 여전한 실수 연발로 매력 넘치는 사고뭉치의 모습을 보였다.

'수미네 반찬'을 통해 요리에 처음 도전했던 막내 전인권은 어느새 수미쌤의 말을 받아치는 여유를 가지게 된 것은 물론, 특유의 '느린 손'을 극복해내고 옆 조리대 임현식을 위해 요리 품앗이까지 나서며 김수미에게 떵떵거리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요리를 마치고 제작진들이 뽑은 5주차 우등생은 김용건이 차지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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