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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oL파크에서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저들과 인플루언서, e스포츠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날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 3종과 애니메이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완전히 새로운 IP로 만들어지는 신작은 공개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우선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차기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Legends of Runeterra, 이하 LoR)'의 소개 영상이 공개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부분 유료화 CCG(수집형 카드게임)으로, 내년에 PC 및 모바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나오는 챔피언 카드뿐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와 아군도 등장하는데, 이들은 모두 룬테라 내 지역에 소속돼 있고 각 지역은 독특한 플레이 방식과 전략적 이점을 지니고 있다. 차례대로 돌아가며 진행되는 역동적인 전투가 핵심이며, 유료 결제가 플레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무료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다양한 카드와 보상을 얻을 수 있다고 라이엇게임즈는 강조했다. 또 잦은 밸런스 업데이트와 콘텐츠 출시로 역동적인 '메타'(게임에서 효과적인 전략)를 조성하고 끝없는 실험을 장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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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라이엇게임즈는 10주년을 맞이, 146번째 신규 챔피언 '세나'를 11월 11일 출시한다고 전했다. 또 온라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전략적 팀 전투' 모드도 2020년 1분기 중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되며, 이날부터 구글플레이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이밖에 전략적 팀 전투의 PC 및 모바일 버전에 새로운 챔피언과 스킬이 포함된 세트가 정기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우선 11월 6일 '전략적 팀 전투-격동하는 원소' 세트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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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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