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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로 합류한 안혜경이 따뜻한 집밥을 통해 그리운 어머니를 추억했다.
비단 김광규의 운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청춘들은 제작진에게 11명 중 5명 이상이 물병을 세우면 전원 하와이를 보내주는 내기 게임을 제안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물병 세우기 게임에서 처음 주자로 나선 최성국부터 연속 4명이 물병을 세우자 당황한 제작진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광규에게 연습을 허용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휘말린 김광규는 연습에서는 물병을 세운 반면 실전에서는 아쉬운 실패를 안겨줘 이날 '광첨지의 운수 좋은 날'로 역대급 큰 웃음을 주었다. 이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안겨주며 8.8% 최고의 1분을 장식하기도 했다.
안혜경은 광규에게 극단 생활의 애로점과 상경했을 때 고생했던 일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얻었다. 그는 "관객이 없으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얼굴이 알려진 내가 활동을 제대로 못해서인가 부담이 된다"고 고백했다. 또 두 사람은 가진 돈 없이 처음 상경해 좁은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서로를 따뜻하게 위로하기도 했다.
이어서 김광규는 이날이 "김혜림 불청에 온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라며 돌잡이 이벤트도 준비했다. 김혜림은 여러가지 돌잡이 물품 중 늘 지갑처럼 가지고 다니는 지퍼백을 집어 웃음을 주었다. 혜림은 청춘들에게 "처음에 왔을 땐 혼자였는데, 서로가 위로가 되는 두 번째 가족을 얻은 기분이다. 덕분에 김혜림을 찾아가고 있다"며 청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7.0%(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은 3.1%를 기록해 화요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주 연속 가구 시청률, 2049 시청률에서 화요 예능 1위를 하며 화제를 모은 것. 특히, 이날 김광규의 물병 세우기는 쫄깃한 긴장감을 안겨주며 8.8%까지 최고 시청률이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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