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나도 많이 받아"…'오빠네' 장도연의 #신동엽 #웃음 #자기관리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오빠네'에서 유쾌한 활약을 펼쳤다.

15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도연의 등장에 DJ들은 "남녀 불문하고 장도연 씨를 싫어하는 분을 찾기 힘들다"고 칭찬하며 "악플이 달리는 경우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호불호가 있으니 당연하다. 나도 악플 많이 받는다.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다"라고 답했다.

KBS 공채 22기로 데뷔한 장도연은 개그맨 김준현과 동기라고. 장도연은 "김준현 오빠가 처음부터 빵 떠서 예능 프로그램을 쭉 나오고 있어서 선배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DJ들은 "좋은 대학교 나왔는데 왜 개그우먼이 됐냐"며 장도연에 개그우먼이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신동엽 선배님이 비연예인 대상으로 진행하시던 토크쇼가 있었다. 상금이 300만원이라 출연하게 됐다. 거기서 신동엽 선배님이 개그우먼하면 좋을 것 같다고 공채 시험을 보라고 추천하셨다"라고 신동엽 덕에 개그우먼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채 시험 때 무엇을 했냐는 질문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말 같지도 않은 것을 했다"며 "'아침이슬'을 부르면서 머리를 라이터로 지지는 시늉을 했다. PD님이 그걸 보시고 '쟤 진짜 또라이다'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망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없다고. 망가지는 것이 아닌 못 웃기는 것이 두렵다는 장도연은 "너무 망가지면 분위기가 싸해져서 잘 망가져야 한다. 아직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가장 좋아하는 스케줄로는 tvN '코미디 빅리그'를 꼽으며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본업이다 보니 편하다"라고 답했다.

철저한 자기관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도연은 과거 자신이 언급했던 주량을 정정하며 "캔맥주 10캔이 주량이라고 했는데 그건 상태가 좋을 때다. 지금은 아기 간이다. 밤에는 피폐할 때까지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사이클을 탄다"고 자신 만의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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