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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측이 15일로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날 가수 설리(25·최진리)의 사망으로 인한 연예계의 애도 분위기에 동참한 것.
이날 행사는 박나래의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농염주의보'의 스페셜 VOD 출시를 기념해 열릴 예정이었다. 앞서 Mnet '썸바디2', 올리브 '치킨로드', 그룹 엔플라잉의 컴백 쇼케이스 등이 잇따라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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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생인 설리는 2005년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 올해로 연예계 입성 14년째였던 가수 겸 배우다. 2009년 그룹 에프엑스(f(x))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지만,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 중단에 이어 팀을 탈퇴했다. 이후 영화 '리얼' 등에 출연했고, 지난해 10월 웹예능 '진리상점'으로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지난 6월에는 첫 솔로 앨범 '고블린'을 발표했고,최근에는 JTBC2 '악플의 밤' MC로 활약중이었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공식입장
금일 예정되었던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의 제작발표회를 취소합니다.
어제 많은 분들을 안타깝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분들이 열정으로 준비한 작품이며 기자분들과의 약속인 만큼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결국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레 들려온 비보에 급하게 결정을 내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의 제작진을 비롯한 넷플릭스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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