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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비서'의 신입 비서, 백화점 신입사원으로 이동!"
이와 관련 표예진이 머리를 질끈 묶은 채 화이트 셔츠에 블랙 정장으로 '신입사원 룩'을 갖추고 등장한, 'VIP 전담팀 첫 출근'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성운 백화점 시식 코너 계약직에서 핵심 부서인 VIP 전담팀으로 발령 난 온유리가 처음으로 사무실을 찾은 장면. 단정한 신입사원 면접 복장을 하고 회의실로 들어선 온유리는 긴장감에 온몸이 굳은 채 두 손을 꽉 쥐고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파격적 인사이동으로 회사 내 주목을 받은 온유리가 VIP 전담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표예진이 신입사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 'VIP 전담팀 첫 출근' 장면은 지난 7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표예진은 출연하는 배우들과 일일이 손을 잡으며 인사를 건네는, 'VIP' 막내다운 애교로 촬영장 분위기를 북돋웠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왠지 주눅 든 것 같은 눈빛, 하지만 그 속에서도 지그시 입술을 다문 채 결심을 다지는, 생애 첫 기회인 전담팀 첫 출근에 바짝 얼은, 떨림 가득한 신입사원 온유리 캐릭터를 고스란히 구현해냈다.
제작진 측은 "온유리 역으로 변신한 표예진에게서 지금까지 만나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산전수전 공중전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표예진표 온유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VIP'는 장나라-이상윤-이청아-곽선영-표예진 등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된 라인업과 차해원 작가, 이정림 감독의 신선한 의기투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4개월 만에 돌아오는 SBS 월화극으로 오는 10월 28일 첫 서막이 오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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