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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늘(12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편에서는 감출 수 없는 허당미와 반전 매력을 뽐낸 김병현의 좌충우돌 과일탐사기가 펼쳐진다.
이후 코코넛을 발견한 김병현은 30년 야구 인생으로 다져진 팔의 힘과 정글도를 이용해 '코코넛 깨기'에 도전했다. 이전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있는 힘껏 껍질을 잡아 뜯는 순간, 갑자기 노우진이 비명을 질렀다. 뜯겨 나간 것은 코코넛 껍질 대신 노우진의 장갑이었고 덕분에 코코넛 즙까지 바닥을 흥건히 적셔 의욕만 앞선 김병현의 허당미에 모두가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처음 발견한 '초록색 과일'을 맛 본 김병현은 '포커페이스'로 유명했던 선수 시절을 잊은 채, 안면근육을 잔뜩 찡그러트리며 강력한 '신 맛' 앞에 몇 분간 웃음을 멈추지 못해 허리에 담까지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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