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의 외도를 암시하는 듯한 '호텔 사진'을 공개했다 돌연 삭제하고 현재의 심경을 토로했다.
|
이 과정에서 구혜선은 이혼 사유를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하며 안재현과 드라마 촬영 중인 여배우와의 염문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이혼 사유를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내 귀에 들려와서 나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
|
하지만 구혜선은 몇 시간 후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그리곤 장문의 심경글을 통해 안재현에 대한 자신의 마음과 연이어 SNS 폭로를 했던 이유를 밝혔다.
구혜선은 "참 이상하다. 살면서 그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 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만들었을 거라 생각하는지 말이다"라며 "솔직한 마음으로 나는 가사 일에 지쳐 그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집착도 그 반대였고. 그 역시 나를 인내했을 테지만 그를 인내하고 살아온 나에게 이혼통보는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 회사와 오랫동안 이혼준비를 한 사실을 안사람이 느낄 배신감이 어떤 것인지 나는 그것을 계속하여 sns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SNS를 통해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계속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러나 삼년동안 함께 살며 늘 우리가 서로를 미워한 것만은 아니었다. 오랜 시간 우리는 서로를 예뻐해 하고 행복했다. 그래서 이 상황이 납득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이혼 소송은 진행 중이고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한다. 나는 그동안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 이제 내 할 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좀 살 것 같기도 하다.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앞으로는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멈추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구혜선과 안재현은 이혼에 대한 본격적인 법적소송에 들어갔다. 안재현은 구혜선을 상대로 지난달 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했고, 구혜선 측은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가 안재현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의 반소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참 이상하다. 살면서 그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 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만들었을 거라 생각하는지 말이다. 솔직한 마음으로 나는 가사 일에 지쳐 그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집착도 그 반대였고. 그 역시 나를 인내했을 테지만 그를 인내하고 살아온 나에게 이혼통보는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 회사와 오랫동안 이혼준비를 한 사실을 안사람이 느낄 배신감이 어떤 것인지 나는 그것을 계속하여 sns로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나 삼년동안 함께 살며 늘 우리가 서로를 미워한 것만은 아니었다. 오랜 시간 우리는 서로를 예뻐해 하고 행복했다. 그래서 이 상황이 납득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
이혼 소송은 진행 중이고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한다. 나는 그동안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 이제 내 할 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좀 살 것 같기도 하다.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jyn201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