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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카' 이호 PD "스케일 큰 카체이싱 장면..허락해준 KBS 감사"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10-11 14:34


사진=KBS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호 PD 가 '렉카' 속 스케일이 큰 카체이싱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는 KBS 드라마스페셜 2019 '렉카'(윤지형 극본, 이호 연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호 PD와 이태선, 장률이 참석했다.

이호 PD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회사에서 허락해주셨다. 회의도 많이 거쳤다. 장소도 중요했다. 이 시간 안에 찍기 위해 편안히 찍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액션팀도 합이 잘 맞아야 했다. 저희뿐만 아니라 더 큰 규모의 작품들도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 저희가 찍기 위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들은 인력이었다. 액션팀에서 무술감독이 차에 매달려서 찍기도 하고 그랬다. 저희가 말리기는 했는데 '괜찮다. 위험하지 않다'고 해서 사람이 찍었고, 촬영감독도 찍을 때도 거의 사람이 했다. 힘든 부분은 스태프들의 노력으로 메웠다. 그대신 다른 영화보다 부족하다면,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배우들의 감정선으로 대신 채우려고 했다. 비주얼이 힘들었다기 보다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애초 기획에서 이미 태구와 운전자의 장면들에서 우리는 감정을 더 많이 넣고 가겠다고 처음부터 얘기를 했고 기획했다. 회의에서도 그 얘기를 하고 배우들에게 주문도 했다. 그래서 찍고 나서는 아쉬움이 없다"고 발혔다.

'렉카'는 KBS 드라마스페셜의 세 번째 작품으로, 사설 렉카 기사가 우연히 납치된 여자아이를 목격하고 추적하는 액션스릴러를 담은 드라마다. 이태선이 사설 렉카 기사 정태구 역을 맡았으며, 검은차를 몰고다니는 미?으? 남자 김도훈 역을 장률이 연기한다. KBS는 드라마스페셜 2019를 통해 상업성이 아닌, 공영성에 집중한 단막극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집, 노인, 이사, 댄스, 취업, 죽음 등 다채로운 소재를 담아냈다. 현재까지 '집우집주', '웬 아이가 보았네'가 방송됐으며 '렉카'를 비롯해 '그렇게 살다', '스카우팅 리포트', '굿바이 비원', '사교-땐스의 이해', '때빼고 광내고', '감전의 이해', '히든' 등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렉카'는 축구 올림픽 대ㅍ팀 친선경기 중계 관계로 11일 오후 11시 45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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