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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김남길, 난대없는 결혼 기사에 '현실 당황'…이상엽 합류 위기[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0-11 00:3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남길이 뜬금없는 결혼 기사에 당황했다.

10일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기차 안에서 자신의 결혼 기사를 보고 황당해 했다.

이날 두 번째 아침을 맞은 가운데, 고규필이 가장 먼저 기상을 했다. 고규필은 옆 칸 제작진들이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고 "선균이형 라면 먹을래요"라고 물었고 이선균은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고규필은 "형 라면 먹을래요"라고 다시 물어 이선균을 웃겼다.

또 고규필은 김민식에게 "우리 조식 먹을래"라고 물어 또 한 번 웃겼다. 특히 김남길을 고규필을 위해 봉지에 담긴 햄을 건냈고, 고규필은 "형 이거 대박이에요"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잠시 역에 기차가 정차하자. 멤버들은 비가 오는데도 라면을 들고 나가서 라면을 먹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기차로 돌아온 멤버들은 커피를 마시며 "운치가 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김남길은 "보드게임, 영화 등 준비했지만, 뭘 안해도 좋다"라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기차 정차 역에서 고규필과 김민식은 한 상인이 파는 껌을 시식했고, 맛있어 하는 김민식과 달리 고규필은 불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선균은 아들에게 기차역과 기찻길을 보여주며 영상통화를 이어 갔고, 아내 전혜진은 "기차 안에 좀 보여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선균은 뛰어 들어가 기차 내부를 소개해주는 모습을 보였고, 통화 끝에는 "사랑해"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여행 팁을 제공하기 위해 과감한 컨텐츠 제작을 시도한다. 사방이 뚫린 3등석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혼자 하의를 갈아입을 수 있는 방법을 영상에 담기로 한 것. 꿀팁 제공자로 나선 고규필은 홀로 끙끙대며 탈의를 시작하고 이를 지켜보는 이선균, 김남길, 김민식은 현실 웃음을 터뜨렸다.

고규필은 "이불은 입으로 물고 갈아 입어야 한다. 그래서 옷 갈아입을 동안에는 말을 못한다"라고 밝혔고, 이선균은 "이제 이불도 먹는 거냐"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규필은 "입으로 물지 않고 목에다 묶으면 된다"라며 옷을 갈아 입었고, 이선균에게 "형 보여요"라고 말했지만 이선균은 이미 웃다가 눈물까지 흘리기 시작했다. 또 촬영을 하던 김남길은 "밑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고, 고규필은 "형 안돼요. 팬티 내렸다"라고 다급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팬티를 갈아입은 고규필에게 멤버들은 "뒤집어 입었다"라고 지적했고, 고규필은 "양면팬티를 사라"라고 꿀팁(?)을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베리아 선발대'를 통해 고규필을 처음 알게 된 이선균은 옆 침대에서 고규필의 성대모사를 듣다 마침내 입덕까지 하게 됐고, 덕분에 이선균의 관심 순위에서 밀려나게 된 김민식은 "(이선균을) 다시 내 꺼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김남길은 "가끔 샘이 날 정도로 (이선균이) 규필이를 예뻐한다"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모고차 역에 도착했고, 잠시 기차에서 내린 멤버들은 소나기가 쏟아지자 다시 열차에 올랐다. 하지만 정차역에서 잠시 하차했던 김남길이 열차 출발 후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제작진 역시 "김남길 씨 어디 갔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앞쪽과 뒷쪽에게 제작진을 보내며 다급해 했다. 특히 제작진은 "카메라 감독과 김남길이 안 보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민식은 화장실을 뒤져보며 "없다"라고 말하며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건 김민식과 김남길이 짜고 이선균과 고규필의 몰래카메라를 한 것.

식당칸에 숨어 있던 김남길에게 다가간 김민식은 다시 작쩐을 짜기 시작했지만 엉성한 시나리오에 화를 내던 김남길은 "사실 내가 선균이 형에게 얘기를 하고 왔다"라며 이중몰카를 계획했다.

식당칸에 들어온 이선균은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 했고, 이때 고규필은 "정말없냐"며 당황스러운 모습으로 김남길을 찾으러 앞쪽으로 다가갔다.

김남길을 본 고규필은 "형 찾으러 다녔다. 기차를 안 탄게 말이 되냐. 스케일이 너무 컸다"라며 당황했다. 김남길 역시 당황해 하며 몰래카메라를 종료했다.


식사를 마치고 온 고규필은 "민식아 장기 두자"라며 장기판을 꺼냈고, 이선균은 "규필이가 장기를 잘 두나보다"라고 놀랬다. 하지만 자신만만하던 모습과 달리 고규필은 김민식에게 8전 8패를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규필과 김민식은 서로의 고민을 털어 놓기 시작했다. 김민식은 "일이 없을 때가 걱정이다. 난 아이도 있기 때문에"라고 말했고, 고규필은 "난 원래 연기를 그만 두려고 했었다. 근데 그걸 주위에 말하고 다녔는데 엄청 도움이됐다. 이후 영화 '베테랑'에 섭외가 됐지만 순경1이라는 이야기에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단역의 설움을 고백했다.

이때 김민식은 "그래도 1이잖아. 2도 있고 3도 있다"라고 위로 했다. 고규필 역시 김민식에게 "일 많아 질거야"라고 위로했다.

연기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던 김민식과 고규필에게 이선균은 "연기는 연이 있어야 된다. 나도 고민이 많은데 너희들은 얼마나 고민이 많겠냐. 특히 주어지는 연기에 불만이 많아 지고 이상은 커지고 시간은 촉박해지면 자존감이 떨어지게 된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으로 두 사람을 위로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난 김남길은 핸드폰을 보다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한국에서 장나라와 결혼설이 벌어진 것. 김남길은 "아직 청첩장이 안 만들어졌다. 나오면 돌리겠다"라고 농담을 던졌지만 이내 "장나라씨한테 미안하다. 여자들은 민감한 문제다"라며 장나라를 걱정했다.

김남길은 "황정민 형한테 연락이 왔다. '너 결혼하냐'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하며 씁쓸해 했다.

또 이선균은 후발대로 출발하는 이상엽에게 필요한 물건을 주문했고, 이상엽은 마트로 향해 엄청난 양의 물건을 구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차 안에서 김남길은 "이상엽의 몰래카메라를 준비하자"고 했지만 이선균은 "걔 눈치 엄청 빠르다"라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루해 하던 멤버들에게 이선균은 '노래 맞추기 대결'을 제안했고, 옛날 노래를 맞추며 흥을 끌어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제작진은 "이상엽의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원래 저희 보다 먼저 도착했어야 했는데"라고 이야기 했고, 알고보니 시베리아 북부에서 대규모의 산불이 발생했고, 연기 때문에 비행기가 연착된 것.

김남길과 멤버들은 "새벽에 도착하면 잠도 못자고 바로 출발해야 할텐데"라고 걱정했고, 이상엽은 "내가 공항에서 렌트카 픽업하기로 했는데 걱정이다"라며 전화를 걸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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