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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정재광 "로프공役 소화, 실제로 소방대원 인명 자격증 땄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10-11 16:32


1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버티고'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에 임하고 있는 배우 정재광. 용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0.1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재광이 "소방대원들의 고층 인명 자격증 따며 캐릭터에 몰입했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감성 영화 '버티고'(전계수 감독, 영화사도로시·로렐필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비밀스러운 사내연애를 하며 현기증에 시달리고 있는 계약직 서영 역의 천우희, 회사에서 유능한 직원이자 서영의 연인 진수 역의 유태오, 건물 외벽 청소를 하는 로프공 관우 역의 정재광, 그리고 전계수 감독이 참석했다.

정재광은 '버티고'에서 로프공 연기를 위해 소방대원 인명 자격증을 딴 것에 대해 "소방대원들이 고층 빌딩에서 인명 구조 하는 훈련을 2주간 받았다. 소방대원들이 하는 걸 보니 허투루 배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배우는 과정 자체가 인물에 빠져드는 포인트가 돼 여러모로 도움이 된 것 같았다"며 "창밖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라는 것만으로 매력이 있던 캐릭터 같다"고 말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여자가 창 밖의 로프공과 마천루 꼭대기에서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 등이 가세했고 '러브픽션' '삼거리 극장'의 전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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