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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송하예가 '니 소식'을 넘을 새로운 감성 발라드의 탄생을 예고했다.
10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송하예의 신곡 '새 사랑'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송하예는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2'로 데뷔했지만, 주로 드라마 OST 활동에 전념하며 햇수로 7년의 숙성기를 거쳤다. 지난 5월 발표한 자신의 첫 솔로곡 '니 소식'으로 발라드 신성의 탄생을 알렸다. 5개월이 지났지만, '니 소식'은 멜론차트 14위(10일 오후 1시 기준)를 비롯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새로운 음원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송하예는 '니 소식' 이후의 5개월에 대해 "2019년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생갭다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아 행복했다"며 감격했다. '니 소식' 부르다 노래방에서 고혈압으로 쓰러진 사람이 많다는 농담에 "저도 많이 들었다"면서 "커버 영상이 정말 많이 올라온다. 거리에서도 자주 들린다. '니 소식'이 많이 유명해졌구나 생각했다"며 웃었다. 외부 행사에서 자신을 알아보고 '니 소식'을 외치는 관객들 덕분에 눈물이 나기도 했다는 것.
'새 사랑'은 과거의 아픔을 간직한 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여성의 복잡한 감정이 담긴 노래다. 이별 직후의 그리움을 짙게 담아냈던 '니 소식'에 이어지는 다음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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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는 '새 사랑'에 대해 "새로운 사랑의 시작에 앞서 망설여지고 고민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니 소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술적으로 어려운 노래다. 감성에 집중하기 어려운 노래"라며 "'새 사랑'은 좀더 감성적이고, 후반부 클라이막스에 집중 못하면 바로 실수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음원 순위에 대해서는 "성적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 부담감을 즐기는 편"이라며 "대중들과 새로운 노래로 공감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음악은 공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5개월만의 컴백 준비에 대해서는 "'니 소식'이 잘되니까 회사에서 스타일링에 좀더 신경써줬다. 원래 리본을 좋아하고, 슬픈 감성을 위해 벨벳도 장착했다"면서 "예쁜 옷을 입으려면 살을 ?壺峠磯? 지난번 쇼케이스 사진 보고 충격 받았다. 제 얼굴 살이 신촌에서 홍대까지 있더라. 이번에 4kg을 감량하고, 많이 준비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하예는 팬들이 지어준 별명으로 '슬픈 햄토리'를 꼽았다. 햄스터 같은 귀여운 외모에, 입은 웃고 있는데 눈이 슬프게 생겼다는 것. '니 소식'에 이어 '새 사랑' 뮤비에서도 직접 연기를 펼친 점에 대해서는 "눈물 연기 하는 절 보면 이질감이 든다. 원래 웃상인데 슬픈 연기를 해야되서 감독님이 절 많이 혼내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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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는 "내년 봄쯤 데뷔 첫 미니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제 자작곡 중에는 밝은 노래가 많다. 언젠가는 그 노래들을 들려드리고 싶다"면서 "전부터 콘서트를 하고 싶었는데, 곡이 몇곡 없어서 못했다. 이제 OST도 많고, 솔로곡도 있어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송하예는 "'니 소식' 때와 다르게 많은 활동을 준비했다. 팬분들을 자주 뵙고 싶다"며 마지막 인사도 전했다.
송하예의 신곡 '새 사랑'은 오는 1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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