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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임원희가 '미운우리새끼' 고정 출연에 대해 말했다.
한 이혼남의 재혼 프로젝트를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재혼의 기술'(조성규 감독, 팀웍스 하준사 제작). 극중 재혼을 꿈꾸는 남자 경호 역의 임원희가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대한 환상이 없는 현실파 여자 선영 역을 맡은 공효진이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극중 임원희가 연기하는 경호는 한번의 결혼 실패를 경험한 후 다시 한번 결혼에 도전하게 되는 인물. 이혼 후 화가 생활을 접고 강릉으로 내려와 카페를 운영하는 평범한 남자였지만 제 2의 결혼을 꿈꾸는 '재혼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고백도 결혼도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덕에 짠내 가득한 로맨스를 펼치게 되는 코믹한 돌싱 역으로 본인만의 코미디 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해 웃음을 선사한다.
현재 '미운우리새끼'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임원희는 '배우로서 사생활를 공개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저도 처음에는 섭외가 들어왔을 때 부담이 돼서 출연을 거절을 했다. 그런데 두 번째로 섭외가 왔다. 저는 사생활 공개하 는게 싫었다. 그래서 최영인 CP님에게 거절을 하려고 만났는데, 정말 탈탈 탈렸다. 안 할 수 없는 운명처럼 하게 됐다"꼬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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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물론 예능에 출연하다보니까 배우라면 예를 들어 악역을 맡게 돼서 내가 갑자기 사람을 막 죽이고 이런 것 까지 해내는데, 만약 제가 그런 역할을 하면 웃으실 것 같긴 한다. 그런 이미지를 벗는 건 제가 풀어야할 과제인 것 같다"고 답했다.
임원희의 추천으로 '재혼의 기술'에 출연한 '미우새' 친구 이상민. 임원희는 이상민의 추천하게 된 과정에 대해 "연예대상에서 이상민씨가 제 옆에 앉았다. 그때 상민씨가 자기 카메오 출연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 갈테니 불러달라고 했었다. 그러다가 이 작품에 촬영을 하게 됐고, 딱 맞는 역할이 있어서 감독님께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의 출연으로 인해 '미우새' 캐릭터와 겹쳐 보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걸 덜어내고 하기에는 너무나 같은 지점이 많았다. 상민이도 의도한 게 아니었는데 영화 카메오 촬영하게 되는 과정이 '미우새' 방송에도 나와 버렸다. 하지만 확실히 그것으로 인해서 영화의 인지도가 생긴 건 확실히 맞는 것 같다. 그리고 그 특별출연을 막 강조하거나 그러지 않았다. 그냥 딱 출연까지가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성규 감독이 메가폰을 '재혼의 기술'에는 임원희, 김강현, 윤진서, 박해빛나 등이 출연한다. 10월 9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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