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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일요일 밤 9시로 시간대를 옮긴 '뭉쳐야 찬다'가 분당 최고 시청률 7.6%까지 오르며 '어쩌다FC 열풍'을 다시금 입증했다.
10월 6일(어제) 밤 9시에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16회가 시청률 57%(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며 26일(목) 방송분(15회, 4.8%) 보다 0.9%p 상승한 수치다. 2049 세대를 대상으로 한 타겟시청률도 2.7%로 드라마를 포함한 전 프로그램 중 비지상파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올랐다.
'용병현'이 등장하자 어쩌다FC 멤버들의 모습도 180도 달라졌다. 안정환 감독이 앞으로 용병시스템을 통해 무한경쟁체제에 들어갈 것을 선언했기 때문. 특히 양준혁은 안정환이 "아무리 축구장이지만 야구 레전드가 두 명이면 실력 차가 비교될 수밖에 없다"는 말에 경쟁심이 폭발해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아빠가 된 파이터' 김동현 역시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라스트 보이' 진종오는 나날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실력으로 안정환 감독의 인정을 받았다. 어쩌다FC는 공릉축구회와의 대결에서 0:4로 패했지만 안 감독에게 "경기 내용이 이전과 전혀 달랐다"며 "1승이 머지않았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용병 김병현의 입단 여부는 안정환 감독이 차후 발표하겠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오는 13일(일) 방송에서는 '국보급' 허벅지를 가진 새 용병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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